해본언니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이전에는 식빵 꼬다리만 남으면 엄지 손톱 크기 정도로 잘게 잘라서 오일스프레이 좀 뿌리고 설탕 살짝 뿌려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크루통을 만들곤 했어요. 그런데 지인이 남은 식빵으로 탈취제를 만들면 꽤나 효과가 좋다고 해서 저도 한 번 따라 해 봤습니다. 남은 식빵으로 탈취제 만들기 이건 사실 아주 새로운 방법은 아니예요. 많이 알려진 방법이고, 관련 블로그 포스팅도, 유튜브에 만들기 영상도 꽤 되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해본언니니까, 언니가 뚝딱뚝딱 해 본대로 한 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일단 남은 식빵이 필요하겠죠? 방법은 엄청 쉬워요. 토스터기를 사용하신다면 그냥 토스터기에 겉면이 새까맣게 타도록 구워주시면 됩니다. 만약 토스터기가 없다, 그..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돌밥돌밥' 이라는 신조어를 아시나요? '돌아서면 밥차리고 돌아서면 밥차리고' 의 줄임말인데요 인스타그램등의 해쉬태그로도 #돌밥돌밥 이렇게도 많이 쓰이는 것 같더라고요. 코로나19때문에 재택근무나 가정보육, 온라인 학습을 하는 시간이 늘면서 가족끼리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면서 생겨난 신조어래요. 저도 한동안 '돌밥돌밥' 하느라 정말 힘들었었는데요, 이제 첫째는 초등학교에서 둘째는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고 옵니다!!!! 와아아아아~~~~!! (외쳐 소리 질러~~~~!!!!!!!) 집밥을 많이 먹게 되다 보니 메인 요리 한 가지에 김치와 밑반찬 2~3종류 놓고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메인 요리도 그때 그 때 재료 준비해서 요리하려면 여간 손이 많이..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여러분 혹시 라는 책을 알고 계신가요? 읽어본 적은 없어도 들어보신 적은 있으리라 생각해요. 저도 사실 읽어보지 않았는데요, 어렸을 때 배운 당연하고 기본적인 것들이 사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이라는 내용이라고 해요. 정말 유치원에서는 부모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것들을 배우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길거리에서 흡연 중인 사람을 본 후에 저에게 와서 "엄마, 담배는 나쁜 거야!"라고 말하는 것. 여기까지는 예상할 수 있는 범위죠. 그런데 그 말에 이어서 이렇게 말한다면요? "그래도 꼭 피우고 싶다면 지정된 장소에서만 필 수 있고, 끊고 싶을 때는 보건소에 가면 된대." 어때요? 정말 예상 밖이지 않나요? -어디서 그런 ..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스테이크 구웠어요!! 냉동 보관하던 스테이크용 부채살 구웠는데요 에어프라이어에 리버스 시어링 후 팬에 구워서 마무리했습니다. 총 조리 시간은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너무 조리 시간이 길지만 ㅠㅠ 스테이크를 위해서 참을 수 있었어요. 여기서 잠깐?! 리버스 시어링이란? 리버스 시어링 (Reverse Searing) 이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등을 이용해 천천히 스테이크 안쪽을 먼저 익힌 후, 뜨거운 팬에 겉면을 익혀 먹는 스테이크 조리법입니다. 리버스 시어링을 통해 육즙을 가둬 익히고 팬의 겉면을 구워 스테이크에 풍미를 더해 줄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부채살 리테일팩 구입 후 손질하고 스테이크용으로 두툼하게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던 아이..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며칠전 구입했던 그릭요거트로 샐러드 드레싱 만들어 봤어요.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한통에 907g이고 두 개 묶음 16,99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그릭요거트 적당량을 그릇에 덜어주세요. 고소한 맛을 좀 추가해주고 싶어서 크림치즈도 넣어봤어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보다는 부드럽고 마담로익보다는 조금 뻑뻑한 질감인데 단맛이 많이 안 나고 고소한 편이예요. 마담로익이 훨씬 맛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가끔 사 먹고 있어요 ㅎㅎ (판매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보통 오천원대예요) 상큼함을 위해 라임즙도 넣었어요. 양은 일단 조금 넣어보시고 나중에 맛 보시면서 첨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레몬즙도 넣었어요. 이것도 역시 조금만 넣으시고 나중에 ..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과자봉지 재활용, 비닐백 재사용이라는 제목이 곧 스포죠? 맞아요 저 샐러드백의 정체는 바로 다 먹은 아기과자 봉지를 재사용한 거였어요. 건강을 위해서 (라고 쓰지만 사실은 뱃살과 내장지방을 줄이려고;;;) 일반식 양을 줄이고 매 끼니 샐러드를 함께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1월 말에 계속되는 복통이랑 소화불량으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초음파도 봤는데 모든 장기가 다 멀쩡한데 내장지방이 있으시다고;;; 소화불량은 최근에 야식 많이 드시지 않았냐고...... 매운 거 짠 거 줄이시고 채식 위주로 드시라고...... 흠흠 아무튼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초록이들을 구입해서 샐러드용으로 손질을 해 놓곤 하는데요, 원래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보관해야..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맨날 먹는 얘기만 해서 다른 얘기 좀 하려고 했는데 갤러리에 자꾸만 쌓여가는 음식 사진들이 나도 좀 소개 하라며~ 나도 좀 포스팅 하라며~ 저를 자꾸 재촉하네요.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며칠 전에 먹었던 팔도비빔면과 유동골뱅이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골뱅이비빔면 입니다! (와아아아아아아~~~~~) 1. 재료 - 팔도비빔면 2개 (내꺼 하나 신랑꺼 하나), 유동골뱅이 400g, 파채와 양파채 적당히 윈터에디션? 암튼 어묵국물 스프가 들어있더라고요?! 역시 팔도 비빔면이 고객들 맘을 읽을 줄 아네요~ 2. 양념장 만들기 - 팔도비빔면 비빔스프, 참기름, 유동골뱅이국물, 고추장, 꿀 (설탕) 적당량 죄송해요, 맨날 계량없이 음식 하는 습관은 고쳐지질 않네요...

안녕하세요,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야식은 습관인 것 같아요.한동안 야식을 안 먹었었는데 스위트홈이랑 브리저튼 달리면서야식을 다시 먹게 되었......(아니 그게 왜 그 드라마들 때문이야?라고 물으시면 달리 할 말이...) 드라마나 영화 볼 때는 뭐가 막 먹고 싶잖아요.그런데 며칠 전 신랑이 퇴근하면서 매콤한 거 땡긴다고 편의점 오돌뼈볶음을 하나 사 왔더라고요. 아니 신랑아 누구 코에 붙이라고 오돌뼈볶음을 딱 하나만 사 온단 말이냐이거 1인분이잖아??!!! 일단 양이 심하게 부족할 것 같아 냉장고를 뒤져보았어요. 엊그제 구워 먹고 찌개나 해 먹어야지 하고 썰어놓은 삼겹살 약간 (아마 두 줄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그리고 각종 채소들 중에 구입한 지 좀 지나서 소비가 시급한 양배추를 사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