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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언니

돌밥돌밥엔 소스와 볶아먹는 우삼겹 볶음 - 이마트 냉동음식 간편식 오늘뭐먹지? 고민말고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본문

살림 좀 해 본 언니

돌밥돌밥엔 소스와 볶아먹는 우삼겹 볶음 - 이마트 냉동음식 간편식 오늘뭐먹지? 고민말고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해본언니 2021. 3. 2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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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돌밥돌밥' 이라는 신조어를 아시나요?

'아서면 차리고 아서면 차리고' 의 줄임말인데요 인스타그램등의 해쉬태그로도 #돌밥돌밥 이렇게도 많이 쓰이는 것 같더라고요. 코로나19때문에 재택근무나 가정보육, 온라인 학습을 하는 시간이 늘면서 가족끼리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면서 생겨난 신조어래요. 저도 한동안 '돌밥돌밥' 하느라 정말 힘들었었는데요, 이제 첫째는 초등학교에서 둘째는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고 옵니다!!!! 와아아아아~~~~!! (외쳐 소리 질러~~~~!!!!!!!)

 

집밥을 많이 먹게 되다 보니 메인 요리 한 가지에 김치와 밑반찬 2~3종류 놓고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메인 요리도 그때 그 때 재료 준비해서 요리하려면 여간 손이 많이 가고 귀찮은 게 아니죠.

그래서 간편식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오늘은 새롭게 시도해 본 여러 가지 간편식 중에 아이들과 신랑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킨 <소스와 볶아먹는 우삼겹 볶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냉동 육류 코너에 진열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냉동 대패삼겹살이나 냉동 차돌박이를 가끔 사놓고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끓일 때 사용하곤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제품이 있길래 한 번 구입해 보았어요. 가격은... 영수증을 잊어버렸는데 SSG닷컴 검색해보니 10,880원에 판매되고 있네요. 저도 같은 가격 혹은 조금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던 것 같아요.

 

 

 

유통기한도 2022년 2월까지로 넉넉하고  asdfasdfaHACCP인증도  받았네요.

흔들린 사진은 죄송합니다. 갤럭시 S20 울트라 쓰고 있는데 접사 이슈가 좀 있었다고 하네요? 뽑기운이 없었나 봅니다.

 

조리 방법과 상세정보 참고해 주세요^^

 

 

 

1. 해동 없이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

2. 조리법이 1) 소스를 녹이고 - 2) 액상 상태의 소스에 우삼겹을 재워서 굽기로 아주 간단하다는 점에서 

아주아주 바람직한 간편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약간 따뜻한 물에 소스 팩을 담그고 조물조물하니 금세 녹기 시작했어요.

중간에 잠깐 아이 때문에 한눈팔았다가 소스가 꽤 많이 녹은 상태에서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얼음 동동 냉면육수~가 아닌 우삼겹 소스

 

조리법에는 액상 상태가 될 때까지 녹이라고 했는데 저는 찬물에 고기 넣으면 맛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육수가 끓기 시작했을 때 우삼겹을 넣어주었어요.

 

 

이쯤 되면 제가 사진을 못 찍는 건지 휴대폰 기기 문제인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사진을 못 찍는 걸 수도 있어요.

 

과감하게 투하해 줍니다!

 

 

많아 보이지만 익으면 쪼그라들어서 얼마 안 되겠죠?

 

냉장고에 넣어둔지 좀 되었는지 초록 싹이 난 양파도 그냥 대~충 척척 썰어서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이 요리의 화룡점정, 숙주를 올려줍니다!

 

 

 

되게 수북이 쌓은 것처럼 보이지만 보통 마트에서 파는 숙주 한 묶음에서 절반만 넣은 거예요.

하지만 먹으면서 바로 후회했죠. 다 넣을 걸 하고요.

혹시 제 포스팅을 보고 우삼겹 볶음을 구매해서 드시는 분이 계시다면 숙주 한 봉 다 넣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숙주는 너무 익으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덜하고 흐물흐물 해 지기 때문에 고기가 다 익은 후에 넣어서 그냥 숨만 죽여준다는 느낌으로 아주 살짝만 익히시는 게 좋아요.

 

 

 

자~ 다 된 것 같으니까 담아볼게요.

 

신랑에게 포트메리온 사각 접시 큰 거 달라고 했더니 이걸 줬네요.

 

 

이걸론 안 될 것 같은데..... 사실 제가 원한 건 이것보다 더 큰 사이즈의 접시였거든요.

 

 

 

하지만 이미 담기 시작했고, 설거지거리 또 만드는 거 귀찮으니까 꾹꾹 눌러 담아볼게요.

 

하핫! 너무 무리했네요 ㅋㅋㅋ 신랑이 약간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일화 엄마 생각나는 플레이팅이라고 평가해 줬어요.

 

 

웃으면서 찍었더니 사진이 좀 후지네요. 대칭도 안 맞고;;; 하지만 전 사진작가가 아니니까요. 그냥 넘어가도 되죠?

 

이대로만 먹으면 어른 입맛에는 조금 심심해요. 우삼겹이 기름기가 많은 편이라 조금 느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른들은 아래와 같이 매운맛 3종 소스와 함께 먹었습니다.

 

 

 

좌로부터 스리라차소스, 불닭소스, 그리고 스위트칠리소스.

다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맛이죠?

개인적으로는 스위트칠리랑 궁합이 진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냥 호불호 없이 술술 넘어가는 맛?

샤브샤브에서 소고기 건져서 소스 찍어먹는 그런 맛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불닭 소스는 맵지만 또 감칠맛 폭발이기 때문에 찍을 때 양 조절만 잘하면 진짜 매운 요리 맛집에서 먹는 것 같은 맛있는 매운맛이 나요. 그리고 스리라차 소스는 크어~ 쌀국수에서 고기 건져서 양파랑 숙주에 돌돌 말아서 스리라차랑 호 이즌 소스(해선장) 섞은 거에 푹 찍어 먹는 그 맛이랑 얼~추 비슷한 맛이에요. 집에 호이즌소스가 마침 똑 떨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이마트에서 만원대에 구입한 우삼겹 볶음으로 우리 네 식구 맛있게 먹고 즐거운 저녁시간 보냈어요.

 

다음에 마트 가시면 냉동육 코너에 이 아이가 진열되어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가성비도 괜찮고 맛도 괜찮아서 간편식으로 뚝딱 해 드시기 좋을 것 같아요.

 

냉동 우삼겹 볶음 맛있게 먹어 본, 해본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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