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기분이 조크든요 - 과자봉지 재활용, 비닐백 재사용, 미니멀라이프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과자봉지 재활용, 비닐백 재사용이라는 제목이 곧 스포죠?

맞아요 저 샐러드백의 정체는 바로 다 먹은 아기과자 봉지를 재사용한 거였어요.

 

건강을 위해서 (라고 쓰지만 사실은 뱃살과 내장지방을 줄이려고;;;)

일반식 양을 줄이고 매 끼니 샐러드를 함께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1월 말에 계속되는 복통이랑 소화불량으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초음파도 봤는데

모든 장기가 다 멀쩡한데 내장지방이 있으시다고;;;

소화불량은 최근에 야식 많이 드시지 않았냐고...... 매운 거 짠 거 줄이시고 채식 위주로 드시라고......

 

흠흠

 

아무튼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초록이들을 구입해서 샐러드용으로 손질을 해 놓곤 하는데요,

원래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보관해야 싱싱함이 유지되는데

이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하루 이틀 내에 먹을 아이들은 그냥 채소 탈수기로만 물기를 제거하고 보관하고 있어요.

 

 

원래는 이런 식으로 글라스락에 담아두었다가 바로 드레싱을 아주 조금만 곁들여서 먹곤 하는데요,

보관용기에 다 담지 못할 때는 지퍼백에 보관하기도 해요.

그리고 이때 다 먹은 아이 과자봉지 지퍼백을 이용한답니다.

 

아이 과자는 대부분 지퍼백에 담겨있는데 다 먹고 난 후 깨끗이 세척하고 

모서리를 둥글게 잘라주면 샐러드나 다른 음식들을 보관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게다가 아기 과자가 들어있던 지퍼백이니 유해물질이나 환경호르몬 검출 등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죠?

그리고 일반 지퍼백보다 도톰해서 보관하기에도 여러 번 재사용하기에도 좋고요.

 

 

물론 저도 지퍼백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이케아 갈 때마다 지퍼백 사 와요 ㅎㅎ)

하지만 이렇게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면서 비닐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해요.

그러면 왠지 환경을 보호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기분이 조크든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도 댁에 이런 과자 지퍼백이나 식품 지퍼백들을 재활용/재사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장담하는데 진짜 괜스레 뿌듯하고 흐뭇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미 하고 계시다면, 엄지척입니다.

 

같은 주제로 비슷한 내용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그 글의 링크도 살짝 공유해 봅니다.

 

Eco-friendly living - 친환경을 위한 생활 속 재사용 꿀팁 공유해요.

오늘도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해 본, 해본언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