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본언니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언니, 해본언니입니다. 이번에는 미라클모닝을 해 보려고 했는데 지난 몇 년간의 올빼미 생활을 하루 아침에 청산하고 당장 아침형 인간이 되어 미라클모닝을 실천하는 게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야심한 밤에 잠 못들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 다시 일찍 잠들기에 도전 해 보겠습니다. 일찍 잠들기 위해 집안일도 그야말로 빡.세.게 하려고 오늘은 집안일도 하나도 안 했어요^^ 집이 완전 난장판이예요 하 하 하! 여기서 잠깐, 이곳은 블로그이니까 미라클 모닝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 해 볼게요. 미라클 모닝 새해의 시작, 새로운 출발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왜 새로운 하루의 시작은 미루는 것으로 시작하는가? 먼저,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는 핑계부터 버려라! 아기가 태어나..

(평소보다 조금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엄마 또 컴퓨터 해? -그럼 나랑은 언제 놀아? 요즘 아이가 자주 하는 말입니다. 한참 컴퓨터 앞에서 사진 편집에 열중인 저에게 아이가 다가옵니다. 노크하듯이 어깨를 톡톡 두드리더니 -엄마, 그냥 지금 나랑 쪼끔만 놀고 이따가 또 하면 안 돼? -응 근데 엄마 이거 조금밖에 안 남았거든? 이따 같이 놀자 알겠지?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요? 스스로 정해놓은 데드라인을 훌쩍 넘긴 시간까지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저는 뒤를 한 번 돌아봅니다. 그러자 소파에 앉아있던 아이가 반색하며 '끝났어?' 하고 묻습니다. 아,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저는 그 길로 바로 아이와 함께 방으로 가서 아이와 함께 양치질을 하고 아이를 씻기고, 로션을 발라주고, 옷을 입혀..

youtu.be/p-UhIjtoyEg 저는 민경장군의 팬입니다! 그리고 이 영상의 말미에 앞광고로 민경장군과 양신께서 맛나게 드셨던 서울우유 흰우유 아이스크림을 저도 먹어보았어요 ㅋ 원래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이 블로그의 컨셉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자꾸 먹거리 후기만 쓰게 되는 것 같아서 이게 아닌가...싶기도 하고 좀 그렇지만 하여튼 집 근처 편의점에서 2+1 행사한다는 동네 친구의 말에 당장 편의점에 가서 구입했습니다. 영상에서는 흰우유, 초코우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이렇게 네 가지 맛이 소개 되었는데 편의점에는 흰우유와 초코우유만 있었어요. 그나저나 왜때문에 커피우유맛은 안 나온걸까요? 저는 서울우유 삼각커피우유를 엄청 애정하는 1인이라 커피우유맛이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어쨌든 2+1이니..

여러분, 키위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아니 이게 무슨 그지 같은 질문이야 키위가 영어인데 당연히 키위가 영어로 키위지~ 네, 맞습니다! 키위는 KIWI인데 키위를 영어로 뭐라고 하냐는 질문은 어쩌면 말장난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영어권 나라에 여행을 가서 마트에서 키위를 사고 싶어서 직원에게 문의를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래요, 아마도 너무나 잘 보이는 곳에 진열이 되어 있어서 키위가 어디 있냐는 질문을 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그래도 한 번 가정해 볼게요. 당신은 키위가 어디 있는지 물어봐야 해요. 그렇다면 뭐라고 물어보시겠어요? Where is KIWI? 이렇게 물어보시겠죠? 그러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마트 직원은 Excuse me? 또는 pa..

입이 심심하고 살짝 출출하고 국물이 땡길 때, 그리고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더더욱 라면 생각이 나곤 합니다. 하지만 해가 진 이후에는 왠지 망설여지는데요 그럴땐 당신의 죄책감을 최소화 하면서 최대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오뚜기 컵누들' 은 어떨까요? 저와 신랑도 며칠 전 야식으로 컵누들을 먹었어요. (풀무원 얄피 만두도 같이 먹어버렸어요 ㅠㅠ) 그런데 우리의 갓뚜기, 이렇게 또 저에게 감동을 줍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오뚜기가 컵누들 하단에 인쇄 해 놓은 저 문구 하나에 왠지 뭉클 해 졌습니다. 이토록 소소한 것도 이야기가 될 수 있고, 누군가와 이 작지만 따뜻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이 공간이 참 마음에 듭니다. 덧붙이기 만두를 같이 먹은 이유는 이 영상 때문이예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블로그 구독자가 적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심사를 통과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광고 게재가 잘 되지 않아 이것저것 해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신청은 했지만, 심사는 보류 중이고 신청을 했기 때문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것처럼 티스토리 수익란에 광고 설정할 수 있는 메뉴? 가 생긴 것뿐이라는 걸. (아...진짜 ㄱㅉㅍㄹ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구글, 저는 꾸준히 글을 올릴 거고, 광고주들이 좋아할 만한 블로그를 성장시켜 나갈겁니다. 저를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아~ 쪽팔려~ 아 진짜 부끄럽다. 정말 창피하다. 이런 표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음 검색창에 쪽팔리다 를 검색하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Embarrassing과 Ashamed 그런데 이 검색 결과가 조..

오늘 아이가 한글쓰기를 하다가 물었다. "엄마, 무용수는 여자만 할 수 있는 거지?" "아니? 남자도 무용수가 될 수 있어~ 왜 그렇게 생각했어?" "여기 좀 봐바" 16개의 직업중에 남자 - 요리사, 우주비행사, 회사원, 과학자, 조종사, 우편집배원, 농부, 어부, 소방관, 경찰관, 의사 (총 11개) 여자 - 미용사, 무용수, 선생님, 화가, 간호사 (총 5개) 이런 종류의 성역할 고정관념을 우리 아이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해결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모든 직업에 남자와 여자를 다 그리면 된다. 나란히 유니폼을 입고 서 있는 남, 녀 소방관 나란히 가운을 입고 있는 남, 녀 의사 발레리노와 발레리나 등등 정말 너무 간단한데 왜 대다수 출판사들은 모를까? 알면서도 안 하는 걸까? 아무튼, ..

Extra - 추가의 ordinary - 보통의, 평범한 Extraordinary - 기이한, 비범한 Extraordinarily - 비상하게, 유별나게 Spontaneous - 자발적인, 즉흥적인 (뜬금없지만) Once, I was an extraordinarily spontaneous person. -한때 나는 유별나게 즉흥적인 사람이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덜 즉흥적인 사람이 되긴 했지만 사실 이 블로그도 나의 '즉흥적임', '즉흥성'의 산물이다. 그래서 아직 블로그의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했다. 외국에서 몇 년 살았고, 외국인들과 일했던 경험으로 인해 영어를 좀 할 줄 알고, 평범한 외모에 비해 꽤 화려한 연애사를 가지고 있고, 결혼 후 두 번의 임신과 출산을 겪었기에 그에 관해 할 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