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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언니

그릭요거트 드레싱 만들기 - 코스트코 그릭요거트로 샐러드 드레싱 만들어 본 언니 본문

살림 좀 해 본 언니

그릭요거트 드레싱 만들기 - 코스트코 그릭요거트로 샐러드 드레싱 만들어 본 언니

해본언니 2021. 2. 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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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며칠전 구입했던 그릭요거트로 샐러드 드레싱 만들어 봤어요.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한통에 907g이고 두 개 묶음 16,99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그릭요거트 적당량을 그릇에 덜어주세요.

퍼지지 않는 꾸덕함, GOOD :-)


고소한 맛을 좀 추가해주고 싶어서
크림치즈도 넣어봤어요.

발림성이 좋은 르갈 크림치즈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보다는 부드럽고
마담로익보다는 조금 뻑뻑한 질감인데
단맛이 많이 안 나고 고소한 편이예요.
마담로익이 훨씬 맛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가끔 사 먹고 있어요 ㅎㅎ

(판매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보통 오천원대예요)


상큼함을 위해 라임즙도 넣었어요.
양은 일단 조금 넣어보시고 나중에 맛 보시면서 첨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레몬즙도 넣었어요. 이것도 역시 조금만 넣으시고 나중에 맛 보시면서 양 조절 하세요.

신맛 좋아하시면 많이~ 싫어하시면 향만 내는 정도로 조금만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많이 넣었습니다 ㅋ)

제 요리 포스팅에 항상 등장하는 꿀이네요^^
전 설탕 대신 꿀을 즐겨씁니다.
건강을 위해서라거나 무슨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양봉업하는 지인이 꿀을 주셔서 늘 꿀이 있어요.

꿀은 다 먹고난 하인즈 케첩 공병에 덜어서 사용하면 편리해요! 라벨링 스티커는 아마도 다이소 또는 모던하우스에서 이제 섞어볼게요.

 

이제 섞어볼게요.

생각보다 뻑뻑하게 되서 샐러드 위에 뿌려먹진 못하겠어요.

우유를 약간 넣는다거나 묽은 플레인요거트를 살짝 섞어서 농도를 맞출수도 있겠지만

지금 딱 맛있어서 그냥 그릇에 따로 담아서 찍어 먹기로 했어요.

초록초록 풀 위에 견과류 삼총사 (마카다미아, 피칸, 아몬드) 올리고,

서리태 볶음도 조금 뿌려주었어요.

서리태볶음 역시 코스트코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은 만원 초반대였던 것 같은데 영수증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접사가 잘 안찍힌다~ 했더니 갤럭시 S20 Ultra가 원래 접사 찍을때 초점이 맞았다 안 맞았다 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요렇게 견과류와 서리태볶음 잔뜩 뿌리고 그릭요거트 드레싱 곁들여서

초록풀을 먹어봤어요.

그릭요거트 드레싱이 맛있어서 한 접시 더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코끼리도 풀 먹고 살찌는 거니까요, 한 접시만 먹는걸로요.

 

이렇게 그릭요거트 샐러드 드레싱 만들어봤습니다.

부먹 아니고 찍먹 할거면 그냥 그릭요거트에 찍어먹어도 될 뻔 했잖아? 라는 

생각도 잠깐 들긴 했어요.

 

그릭요거트 대신에 그냥 일반 플레인요거트를 사용하면

부먹이 가능한 적당한 농도의 드레싱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해본언니였습니다.

 

덧붙이기 1

딱히 질문을 주신 적은 없지만 그냥 제가 찔려서 써 보는 건데요 ㅎㅎ

왜 계량을 하지 않죠? 맨날 대충 이정도 넣으라고 하는 거죠? 라고 물으신다면

대답은 간단합니다.

저는 요리 블로거가 아니예요. 전문가도 아니고 여러분께 레시피를 알려드리려는

목적으로 요리 관련 포스팅을 올리는 게 아닙니다.

제 블로그는 광범위하게 그냥 해본언니가 해본 거 얘기하는 블로그랍니다.

 

덧붙이기 2

최근에 티스토리 이웃 랑니님이 티스토리 운영과 소통에 관한 글을 포스팅 하신 적이 있는데요, 

지인이 "누나는 이웃과 소통하고 싶으세요? 수익내고 싶으세요?" 라고 물었다고 해요.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제 답변이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여러분과 같은 생각이예요.

마치 양념반후라이드반처럼 반반이죠!

 

현생에 쫒겨 피드 방문도 댓글도 댓글의 답글도 잘 못할 때가 많은데

꾸준히 찾아와주시는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한 가지 조심스럽게 고백하자면, 저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당신과

어느새 정이 많이 들었어요. 다시 한 번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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