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낙곱새 - 가성비 최고, 어른이들의 빨간맛 ,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 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 시리즈를 쭈욱~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진작 했어야지... 너무 늦은 감이 있죠?

제가 워낙 좀 벼락치기 스타일이라 흠흠.

아무튼 반응이 너무 별로여서 ㅠㅠ

 

오늘은 자극적인 빨간 맛, 어른이들이 사랑하는 빨간맛,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

낙곱새 포스팅해봅니다!!

(우와 아아아아아~~ 박수 짝. 짝. 짝!!)

 

코스트코에 "또" 갔었어요.

고기 소비가 많은 저희 집은 코스트코에서 잔뜩 사서 냉동실에 쟁여줘야 합니다.

 

아무튼, 예전에 티친이신 상냥한J팍님의 포스팅으로 보고

코스트코 낙곱새 한 번 먹어봐야지~~~ 했었는데

갈 때마다 다 팔리고 없거나, 그날 저녁에 바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그랬어요.

그러다가 어제 드디어!!! 낙곱새를 겟 했습니다!

가성비도 진짜 짱이예요 2~3인분 정도 되는 양인데 29,900원! 

 

꼬막비빔밥이랑 곱창전골도 가성비 좋아 보이네요. 다음번에 먹어봐야겠어요^^

자, 다시 낙곱새 자세히 살펴볼까요?

 

너무 작은 글씨로 적혀 있죠?

제가 다시 적어볼게요

 

제품명: 낙곱새 (낙지+곱창+새우 - 다들 아시죠?)

 

원재료명: 낙곱새 베이스 (육수) - 마늘, 고춧가루, 설탕, 향미 증진제, 새우 진액, 우동사리

             데친 낙지 (태국산) 10.52%, 마늘양념소곱창 (국내산) 10.52%,

             새우살 - 흰 다리새우(태국산) 10.52%,

             양배추(국내산), 대파, 양파, 깻잎, 볶음참깨, 당면, 천연 향신료(고추 건조제품)

 

재료는 이렇게 들어있어요.

 

위쪽 포일 접시에 요렇게 건더기 재료들이 들어있고요, 호일 접시를 들어내면 아래쪽에는

이렇게 우동사리와 낙곱새 베이스 - 육수 가 들어있어요.

조리방법이 엄청 작은 글씨로 적혀 있는데요,

 

1. 전골용 냄비에 음식을 넣고, 낙곱새용 소스를 2팩 넣으십시오 (낙곱새 베이스(육수) 2팩)

2. 전골냄비 뚜껑을 닫고 낙곱새의 국물이 끓을 때까지 센 불로 조리하십시오.

3. 낙곱새 국물이 자작해지면 약불로 줄인 후 뚜껑을 제거하고 낙기와 곱창, 새우, 당면, 야채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조리하십시오.

4. 기호에 따라 남은 낙곱새의 소스에 동봉된 우동사리면을 볶아드십시오.

 

다 때려 넣고 끓여 먹으면 된다는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

            

육수가 너무 걸쭉하더라고요.

나중에 채소가 익으면서 물이 생기면 적당히 농도가 맞춰질 수도 있겠지만 왠지 짤 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에

물을 조금 추가해 주었어요.

 

 

끓여보겠습니다~

 

뭔가 점점 더 그럴듯해지는 것 같아요. 두근두근~

 

크아 아아아~ 아름답지 않습니까? 다시 봐도 또 먹고 싶어 집니다!

 

그나저나 포스팅하려고 플레이팅을 열심히 했었는데요;;

눈치 없는 실랑이가 제가 맥주 가지러 간 사이에 먹어버렸;;;;;;;

흠......

그렇게 됐습니다.

 

아무튼 이 코스트코 낙곱새는요,

일단 저랑 신랑 입맛에는 조금 짰어요.

하지만 짜면 물을 부을 수 있지만 싱거우면 졸여야 하고 이래저래 더 복잡해지니까

일단은 육수만 부어서 끓이시고 다 끓이신 후에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당면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요.

당면 때문에 국물이 빨리 졸아드는 것 같은 느낌!

다음에 또 먹게 되면 당면을 좀 덜어내고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양은 엄청 푸짐해요.

저랑 신랑이랑 둘이서 먹었는데 배불러서 가락국수 사리를 말아먹지 못했어요. (말도 안 돼!!!)

맛은 뭐 낙지+곱창+새우 맛있는 애들 셋이 만났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하지만 소스의 맛이 좀 강한 편이고 먹다 보면 조미료 맛이 약간 느끼하게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좀 그랬어요. 약간 국물이 식으면서 배가 불러오면서 느껴지는 MSG의 달큼한 맛.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양, 맛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습니다.

술도 술~술~ 들어가고요.

 

혹시 코스트코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요 낙곱새 꼭 한 번 드셔 보세요.

 

지금까지, 코스트코에서 벼르고 벼르던 낙곱새 사 먹어본, 해본언니였습니다.

 

포스팅 초반에 언급했던, 이웃 상냥한J팍님의 낙곱새 포스팅은 요기 있어요 

↓↓↓↓↓

 

코스트코 낙곱새 밀키트 드셔보셨나요?

날씨가 계속 춥네요. 티친님들, 그리고 방문 해 주신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