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론칭 10년 H&M - 전세계 최초 멤버십 프로그램 출시 (드디어 흐앤므에 멤버십이!!!)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오늘도 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콕해야 마땅하지만 친구의 '흐앤므 세일 대박'이라는 

카톡에 참지 못하고 나갔다 오고 말았어요.

 

명동에 국내 첫 H&M 매장이 오픈했던 그 역사적인 순간에

저도 그 매장에 있었어요^^

그냥 저렴한 가격에 특이한 디자인의 옷들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게다가 당시에 광화문 근처에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월급날마다 명동 눈스퀘어에 있는 H&M 매장에 가서

나름 '탕진잼' 을 즐겼더랬죠.

(왜 그랬을까? 그때 샀던 옷들 중에 지금 입을 수 있는 건

한 벌도 없는 것 같은데... 또르르 ㅠㅠ)

 

그런데 H&M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 잠깐 검색을 해보니

이런 슬픈 기사가 있네요.

 

www.sentv.co.kr/news/view/583270

[단독] 코로나에 명동상권 몰락…H&M 한국 첫 매장 닫는다

한국 첫 폐점 매장이, 한국 론칭 첫 오픈 매장이라니!

H&M 같은 글로벌 기업도 코로나로 인한 관광객 급감과

명동 상권의 몰락에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기사를 보니 H&M은 전 세계 오프라인 점포를 축소하는 대신

디지털 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으로의 중심에 H&M 멤버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H&M 멤버십 프로그램 론칭

 

H&M이 한국에 론칭한지도 벌써 10년이 되었는데요,

한국의 멤버십/포인트 제도를 이제야 따라 하는 걸까요?

드디어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멤버십 가입은 PC보다는 모바일을 이용하는 추세라

모바일 화면 캡처 가져와 봤어요.

실제로 매장 곳곳에 멤버십을 홍보하는 포스터가 비치되어 있는데

하단에 QR코드를 찍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놓았더라고요.

일단 멤버십 가입 QR코드가 아닌 H&M 어플에 접속을 해 보면

이렇게 첫 화면에서부터 멤버십 가입을 독려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H&M 멤버십 프로그램 이용 방법

 

긴 말 필요 없이 H&M앱에서 멤버십 이용 방법 캡처해 왔습니다!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브랜드 멤버십 이용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죠?

그럼 혜택은 어떤지 한 번 알아볼게요.

 

H&M 멤버십 프로그램 혜택

 

 

 

포인트를 많이 쌓으면 플러스 회원이 되고 무료 배송 & 반품을 비롯해서

나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플러스 회원이 될 수 있는 포인트 기준이 몇 점인지는

나와있지가 않네요. 일단 많~이 사라는 건가?

요건 제가 조금 더 찾아보고 나중에라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할게요.

 

 

보시다시피 H&M의 멤버십 혜택은 다른 브랜드의 멤버십 혜택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1,000원당 1포인트를 적립해준다고 하는데, 100포인트마다,

즉 100,000(십만 원) 어치를구입할 때마다 3,000원 보너스 할인을 해 준다고 하네요.

흐앤므에서 한 번에 십만 원 사는 건 어쩌면 무척 쉽고 어쩌면 무척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웰컴 혜택이에요.

첫 구매 시 10% 할인 + 무료 배송(온라인)

(찾아보니까 처음 멤버십 론칭한 게 올 11월 초였는데 그때는

20% 할인해 줬었네요 ;;;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어쨌든 여러분! H&M은 요즘 한창 세일 중입니다.

그래요. 바로 지금이 H&M에서 쇼핑해야 할 바로 그때인 것이지요!

 

저는 다른 SPA 브랜드보다 H&M을 좋아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한국 고객들에게 크게 바가지를 씌우거나

고급 브랜드 코스프레를 하지 않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세일 기간에 어김없이 득템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그럼, 오늘의 제 득템을 살포시 자랑해 보면서

H&M 멤버십 관련 포스팅을 마무리해 볼게요.

 

까끌거리지 않는 부드러운 촉감의 블랙&화이트 땡땡이 니트

레이디버그 프린트가 사랑스러운 니트, 역시 부드럽고 막 빨아 입을 수 있는 소재

안감에 기모 처리가 된 베이지, 그레이, 차콜, 블랙, 청바지 등등 그 어떤 하의와도 코디하기 

쉬운 브릭 컬러의 후드티

 

요렇게 세 가지 아이템을 득템 했는데요 (결국 또 애들것만 샀네요;;;)

얼마였을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쨘~

 

세 가지 아이템 모두 세일가에 멤버십 추가 할인까지 더해서 각각 5,310원에 구매했답니다!

이 정도면 진짜 득템 아닌가요?

겨울옷을 5천 원대에 구매하다니요~ 실화냐? ㅋㅋㅋ

그런데 웃다가 갑자기 정신이 퍼뜩 드네요.

그럼 대체 원가는 얼마일까요?

여러분, H&M는 진짜 세일할 때만 사세요. 정가 주고 사면 괜히 돈 아까워요 ㅠㅠ

그래서 결론은 뭐다?

 

지금 세일할 때, 아직 멤버십 가입 안 하신 분들은 웰컴 혜택 이용하셔서

알뜰 쇼핑 + 득템 하시길 바라요~

 

지금까지 득템 해서 신난 해본언니였습니다.

 

덧붙이기,

아니 Membership은 멤버쉽인것 같은데

왜 때문에 맞는 맞춤법은 멤버십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