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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언니

20201210 코스트코 쇼핑 후기, 코스트코 회원카드 두고 왔을 때, 코스트코 추천템, 코스트코 쇼핑 주의사항 본문

쇼핑 좀 해 본 언니

20201210 코스트코 쇼핑 후기, 코스트코 회원카드 두고 왔을 때, 코스트코 추천템, 코스트코 쇼핑 주의사항

해본언니 2020. 12. 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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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 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 입니다.

오늘 코스트코를 급히 다녀오게 되었어요.
근데 그게 너무 재밌는거예요.
그래서 오늘이 가기 전에 급하게 후기 올려봅니다.

다른 주제의 포스팅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인생이 너무 계획대로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리고 저는 Extraordinarily Spontaneous person,
'유달리 즉흥적인' 사람이라서요^^

20201210 코스트코 쇼핑 후기


코스트코 양재점 다녀왔구요,
다른 지점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걸 먼저 말씀드릴게요.

오늘 영수증 인증 부터 갑니다~

 12/10/20 이라고 되어 있죠?
2012년 10월 20일 아니예요.
12월 10일 2020년입니다.
미국식 날짜 표기법이예요.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신 넷플릭스의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에서도
주인공 에밀리가 미국과 프랑스의 각기 다른 날짜 표기법
때문에 식당 예약 관련해서 곤란한 상황이 되었지만
임기응변으로 멋지게 처리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아, 이런식으로 삼천포로 빠지면
너무 아줌마 같죠?
이 날짜 표기법은 다음에 포스팅 해야겠어요^^

다시 코스트코로 돌아갑니다.

코스트코 회원카드 두고 왔을 때,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카드가 없으면 입장 할 수 없고,
입장 하더라도 결제할 때 회원카드를 제시해야 하고
회원카드 뒷면의 사진과 이용자의 실물을 꼭 대조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카드가 없으면
이용이 원칙적으로는 불가합니다.

그런데 급히 나오다보니 지갑을 두고 휴대폰만
달랑달랑 들고 나왔더라고요.
하지만 신랑의 코스트코 카드를 늘 차에 두고 다니기
때문에 일단 그 카드를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신규 가입하는 곳으로 가서
사정을 얘기했죠.
'신랑 카드를 잘못 들고 왔고
나는 신분증도 없이 휴대폰만 가져왔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직원분은 이런 상황이 굉장히 익숙한 듯
휴대폰에 혹시 신분증을 촬영한 사진은 없는지
확인한 후, 생년월일을 물어보고
제 얼굴을 한 번 쓱 보더니
회원번호를 프린트 해서 건네줬습니다.
다음부터는 오늘 같은 상황에 꼭 실물 신분증을
제출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요.

만약 '코스트코 회원이신데, 회원카드를 안 가져왔다'면
고객센터? 역할을 하는 신규 회원 가입 창구에 가서
얘기 해 보세요.
대부분의 경우에 위와 같은 임시 카드(?)를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추천템


코스트코는 항상 특정 기간동안 특정 아이템 할인 행사를
하는데요,
지금 운동화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요.

할인 전 가격이 아주 높은 아이템은 아니지만,
3만원 초반대라고 생각하니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

추천 해 봅니다.

그리고 패딩도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1,199,970원의 버버리 다운 자켓과
149,900원의 네파 다운 자켓은
대체 뭐가 달라서 1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지
제품을 만져보고 입어보고 탐구 해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습니다. 아쉽네요.

시간에 쫒기다 보니 느긋하게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Wine gallary in FRANCE라는 팝업 부스가 있었는데
뒷배경에 너무나 선명한 BEEF가 진짜 에러네요;;

다른 지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코스트코 양재점에서는
프랑스 와인 갤러리 팝업 부스를
12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어떤 종류의 와인이 있는지도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분명 검색해 보시면 찾아보실 수 있을거예요.

과일 코너로 가 볼게요.
저는 코스트코 과일을 많이 신뢰하는 편이예요.
맛이나 품질 모두 거의 실패한 적이 없거든요.
가장 인기가 많은 과일은 역시 딸기입니다.

보이시죠? 딸기만 바닥에 깔려있어요!!
저도 얼른 한 박스 집어들었습니다.
(사실 저 옆에 체리 박스들이 다 빈박스일 수도 있을까요?)
집에 오는 내내 차에 달콤하고 향긋한 딸기향이 감돌았습니다.
참을 수 없어서 오자마자 한 개 씻어서 먹어봤는데요, 맛있더라고요!
(엄마 뭐 먹어? 아들이 물어서 그냥 물 마셨다고 했어요;;
분명 자기도 먹는다고 할 거라서요.
미안해 아들, 내일 같이 먹자)

코스트코 딸기, 진짜 강추합니다!!

코스트코 쇼핑 주의사항

 


엘리베이터에 위와 같은 안내문이 붙어있었어요.
사실 제가 계속 바쁘게 움직였던 것도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조치에 의한
영업시간 조정 때문이었어요.

원래 코스트코 양재점은 밤 10시까지여서
아~무 생각 없이 8시에 갔다가
저 안내문을 보니 절로 마음이 바빠지고 급해지더라고요.

게다가 마트 내에서도 계속해서 밤 9시가 지나면
계산을 할 수 없으니 그 전에 결제를 마쳐야 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직원들도 쇼핑하는 사람들을
상당히 재촉하고 압박하는(?) 분위기예요.
근데 그게 무겁고 불안한 분위기가 아니라
어이쿠~ 서둘러야겠네? 하는 좀 귀여운 분위기?
그래서 왠지 재밌었어요.

다들 줄도 잘 서고,
아이가 있는 가족들을 배려 해 주고,
직원들 안내에도 잘 따르고 그러더라고요.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돌아보니
정말 사람들이 빼곡하게 많았어요.
평일 저녁 코스트코에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았나?
다들 집콕하느라 식료품을 쟁이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여기까지 두서 없는 오늘의 코스트코 쇼핑 후기였습니다.

요즘 계속 글의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한 것 같아요.

1일 1포스팅이냐
미라클모닝을 위한 취침시간 사수냐
고민 하다가 잠을 조금 포기했어요.
둘 다 중요하고 둘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런게 융통성 아니겠습니까?
이것 저것 해 보면, 융통성이 는다지요?
지금까지 융통성 있는, flexible한, 해본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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