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사라지는 띵작들 - 노트북도 30일까지래요 안 보신분들 얼른 보시고 좋아시는 분들도 얼른 또 보세요!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입니다.

 

(내일 미라클 모닝 망했나요? 잠이 안 와요 ㅠㅠ 오늘 엄청 일찍 일어났는데 왜 때문이죠?)

 

며칠 전에 카톡으로 이런 걸 받았습니다.

 

대충 훑어보고 말았죠.

 

신랑이  '컨택트 (Arrival)' 내려간다고 같이 보자고 해서 이 주전인가? 다시 봤고요

다크나이트와 다크나이트라이즈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미 영화 개봉했을 당시에도 N차 관람했던 터라 일단 패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이제 체력이 달려서 못 볼 것 같았고,

레미제라블 25주년 공연과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공연도 코로나 대유행 초기에

집에서 N차 관람해서 패스!

(뮤지컬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면 내려가기 전에 꼭 보세요!!)

그리고 뭐... 됐네 뭐.

인셉션도 대사 외울 정도로 많이 봤고 매트릭스도 코로나 때문에

OCN이던가 채널 CGV던가 전편 연속 방송해 줄 때 정주행 했고

더 볼 거 없네. 했어요.

 

그런데 어느 커뮤니티 어느 게시판에

넷플릭스 볼만한 영화 관련 글에

<노트북>은 30일까지니까 안 보신 분들은 어서 보시라고

누가 글을 썼더라고요.

 

뭐시라고라고라고라?!!!

노트북도 내린다고?

 

그리고 다시 위의 저 리스트를 찾아보니

그러네요. 맞네요. 정말 노트북이 있네요.

 

그래서 저도 부랴부랴 노트북 포스팅을 한 번 해보기로 했어요.

 

포스터 하단에도 적혀있듯이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고요,

이 소설은 작가가 장인어른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쓰인 거라고 해요.

그러니까 이 <노트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예요.

 

(우리는 보통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에 더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경향이 있죠?)

 

아마 노트북이라는 영화를 떠올리면 가장 많은 분들이 자동으로 떠올리실

가장 유명한 포스터예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영화이고

그래서 이렇게 올해 11월 4일에 재개봉도 했었네요.

 

라이언 고슬링(라라 랜드의 그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 (어바웃타임의 그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인공이에요. 

 

이미 너무 많이 알려진 영화이고

또 이 포스팅은 혹시라도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이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하는 거라서

줄거리를 자세히 적지는 않을게요.

 

영화 줄거리를 모르시는 분은

그냥 내용 찾아보지 마시고 그냥 보세요 제발요 꼭이요!

알고 보시면 뭔가 마지막에 감동이 덜할 것 같아요.

저는 모르고 봤는데 진짜 나중에 펑펑 울었거든요.

그러고 보니 처음 이 영화를 본 게 벌써 십 년도 넘었네요?!!!!

 

아무튼, 이제 30일을 마지막으로 넷플릭스에서 떠나는

영화 <노트북>을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이러분은 꼭 보세요

1. <노트북> 얘기만 듣고 아직도 안 보신 분

2. <노트북>? 그런 영화가 있었어? 영화를 잘 모르시는 분 중에

로맨스 영화 좋아하시는 분

3. 요즘 메마른 내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영화 없을까? 하시는 분

4. 라이언 고슬링이나 레이첼 맥아담스의 팬이신 분

그리고 특히,

5. (저처럼) 현신랑(아내) 구남친(여친)과 함께 이 영화를 보셨던 분!

 

미라클모닝도 망한 것 같은데

구남친 현신랑이랑 노트북 보고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