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 젤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서주 아이스주 젤리 VS 곰표 우리나라 곰젤리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본, 해본언니 입니다.

 

글 쓰다가 잘 안 풀려서 며칠 아껴둔 젤리 리뷰 데려왔어요.

 

먼저 티친이신 '이웃언니'님께서 호빵 젤리 맛없어서 실망한 저에게

추천 해 주신 서주 아이스주 젤리

 

냉큼 편의점 달려가서 사 온 

 

서주 아이스주 젤리

와~ 이 촌스러운 듯 트렌디한 영롱한 초록색 좀 보세요!

7080 여러분 어렸을 때 서주 아이스주 하드 많이 사드셨쥬?

 

포장을 열면 안쪽에서 바로 달큰~한 밀크향 (우유향 아니고요

달달한 밀크향, 밀크카라멜 밀크커피 등등에 쓰이는 그 

형용사형(?) '밀크' 의 밀크향) 이 솔솔 올라옵니다.

 

딱 이만큼 들어있더라고요?! 14개!

왜 15개가 아니고 14개죠? 저만 5의 배수로 딱 떨어지는 거

좋아하나요?

 

요즘 콜라보 젤리 트렌드답게, 딱 서주 아이스바 모양이에요.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었는데, 

불투명하고 조금 질긴 느낌의 텍스쳐예요.

 

조금 귀찮아서 블로그용 갬성 사진은 한 장만 찍었어요.

소니엔젤 냠냠.

 

(이 동물 소니엔젤을 거의 다 모았었는데 다들 어디 갔니?

이제는 노재팬, 일본 제품 불매로 인해 더 이상 사지 않게 된

추억의 소니엔젤입니다)

 

맛은요? 

딱 밀크 맛이에요.

우유맛 아니고 밀크 맛이요.

달달하고 맛있어요.

아, 그 페코짱의 밀키카라멜 그 맛이랑

정말 비슷한 맛이에요.

젤리는 조금 질긴 듯한 느낌의 젤리.

 

재구매 의사는요?

네! 네! 근데 왠지 살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맛이어서 조금씩만 먹기!

 

 

다음은 요즘 의류부터, 맥주, 과자에 이어 젤리까지

승승장구 중인 곰표,

 

곰표 우리나라 곰젤리

 

이 곰표 젤리는 '입속이 상쾌한 에티켓 젤리'라고도 되어 있는데요,

포장지 아래쪽에 민트향, 아이스 민트향이 말해주듯

민트맛 젤리예요!

민트맛 젤리? 대체 무슨 맛이지?!

처음엔 상상이 잘 안되었었는데요.

요렇게 귀요미 곰표 곰들이 들어있는데 반투명 연두색과

반투명 우유색의 아이들이 올망졸망 귀여워요.

 

냥님들은 잠깐 와서 냄새 맡아보고 그냥 가네요.

 

서주 아이스주 젤리에 비해 조금 더 투명하고 쫀득한

텍스쳐예요.

제 미각이 아주 예민하지 못해서인지

저는 두 가지 색깔 모두 같은 민트맛으로 느껴졌는데

저희 아들은 맛이 다른 것 같다고 하네요?

 

연기를 잘하는 소니엔젤은

민트맛 (치약맛) 젤리도 맛있게 냠냠 먹네요.

 

맛은요?

치약맛이예요.

입안을 상쾌하게 해 주는 건 맞는데

굳이 에티켓을 젤리로?

그래도 치아 사이사이에 끼거나

어금니에 쩍~쩍~ 달라붙는 그런 질감의 젤리는 아니어서

먹고 난 후에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

들 기는 해요.

하지만 자꾸자꾸 먹고 싶은 맛은 아니고요.

내 돈 내고 또 사 먹고 싶은 맛도... 저는 아니었어요.

 

재구매의사요?

당연히 없습니다만,

곰표 젤리 과일맛이 나온다면, 

사 먹고 싶을 것 같아요.

텍스쳐도 적당히 말랑 쫀득하고

이에 달라붙지도 않는데

과일맛은 출시 안 되나요?!